손톱에 흰 반점이 고민이라면? 지금 제철 바지락 놓치지 마세요!
봄철 바지락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고, 감칠맛과 단맛을 내는 천연성분인 글리코겐 함량도 최대로 증가해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. 실제로 봄철 바지락에는 단백질 14%. 글리코겐 함량이 5%로, 여름철(단백질 10%, 글리코겐 1%)에 비해 월등히 높다.
봄철 바지락은 아연과 비타민 B12, 메티오닌, 타우린도 풍부하여 건강에 이롭다. 아연은 겨우내 지친 체력에 활력을 주며, 메티오닌 성분은 피로를 해소하고, 체내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.
특히 바지락은 간 건강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. 바지락의 진한 국물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 기능을 촉진하고, 지방 분해를 돕는 성분으로, 간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해 간을 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. 타우린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,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.
바지락 국물은 술을 마신 후 숙취 해소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동의보감에서도 바지락은 ‘술독을 풀어줘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’고 기록되어 있다. 과음 후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바지락을 먹으면 간 기능이 활발해지고 피로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.
또한 바지락에 함유된 비타민 B12는 면역력을 증진시켜,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알레르기나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. 체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,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.
비타민 B12는 특히 혈액 건강을 돕는다. 이 성분은 헤모글로빈 합성을 도와주며,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. 특히 생리량이 많거나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바지락은 필수적인 영양 보충이 될 수 있다. 바지락을 꾸준히 섭취하면 철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오는 피로감을 줄이고,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.
바지락은 손톱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손톱이 잘 부러지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음식이다. 손톱에 흰 반점이 생기는 원인은 체내 아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. 바지락은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손톱 건강을 지키고, 빈혈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.